분류없음2012/03/01 16:08
대스동 카페에 올렸던 레벨2실기 결과 분석글.
컨텐츠가 좋다는 평이 많아서 웹에도 공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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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스동 요로기입니다.

저번 주말에 있었던 레벨2 검정 결과를 가지고 재미삼아 이러저러한 통계를 내봤습니다. :)
저는 아직 실력이 미천하여 동영상 포인트분석..이런건 꿈도 못꾸고 ㅠ
데이터 정도만 분석할 수 있네요. 분석에 종목별 난이도가 서로 다르다는게 반영이 안돼서 좀 신빙성이 떨어집니다만..
재미로 읽어주세요 ㅎㅎ

시작합니다.

1. 응시자 통계

전체 응시자는 968명이었습니다.
이중 남자는 834명, 여자가 134명으로 역시 준강에 도전하는 스키어는 남자가 훨씬 많았습니다.
비율로는 86%에 육박하네요.


전체 합격자는 254명으로 합격률은 26%였습니다.
남자의 합격률은 25%인 반면, 여자의 합격률은 33%였습니다.
먼저 타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여자 스키어에게 점수가 후한거 같습니다.
(조금 이따 적겠지만, 두번째로 슬롭을 탄 시니어의 경우 합격률이 더 낮았거든요.)

시험을 끝마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수험생도 많습니다. 점수에 좌절했거나 부상때문이겠죠..
무려 138명의 수험생이 응시도중 포기했고요. 비율로는 전체 응시생의 14%나 됩니다.
남성, 여성의 포기율은 비슷했습니다.

대스동에 시니어 스키어 분도 많으시죠.
시니어의 분포를 살펴보면 968명중 130명이 시니어로 특별배점을 받았습니다. 여자 응시생의 수와 비슷하네요.
시니어응시자의 합격률은 13%로 위에서 말한 26%의 합격률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리고 특히 재미있는 점은, 이번 시험 시니어 합격자 중 특별배점 없이 합격할 수 있었던 분은 단 한분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시니어의 성별 합격률은 남자 12%, 여자 16%로 역시 여자 응시자의 합격률이 높았고요.
다만 포기율을 살펴보면 23%의 시니어응시자가 중도 포기를 함으로써 일반 응시자에 비해 포기율이 높았습니다.
여러모로 시니어분들이 레벨2에 합격하기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다음은 포기자 분석입니다.
모든 종목의 시험을 마치지 못한 응시자가 14%라고 말씀드렸는데,
한 종목도 응시하지 않은 시험자와 5종목을 응시한 후 마지막 종목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첫날 시험을 응시한 후 포기한 응시자순이었고요.


포기한 응시자의 평균 감점을 살펴 보면
1, 2종목을 응시 후에 포기한 수험생은 표본이 너무 작아 신뢰성이 떨어지고요.
3종목 응시 후 포기한 응시자 : -12.73 점
4종목 응시 후 포기한 응시자 : -12.57 점
5종목 응시 후 포기한 응시자 : -17.46 점 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략 -12 점 정도 감점당하고 나서 많이 포기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2. 종목 통계

레벨2 검정은 6종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슈템이나 패러렐보다는 종합활강, 모글, 카빙, 숏턴이 점수의 폭이 큽니다.
각 종목의 최고점과 최저점, 그리고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슈템 패러렐은 크게 좋은 점수를 받기도 어렵지만 아주 나쁜 점수를 받는 경우도 드물고요.
종합활강, 모글, 카빙, 숏턴은 못타면 한방에 훅가는 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종목을 제로(0) 이상 받기는 어렵지만 종합활강, 모글, 카빙, 숏턴의 감점을 최대한 줄여야겠습니다.
상기 과목에서 일정이상 감점을 받으면 슈템과 패러렐로는 극복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이번에는 점수의 표준편차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의 중앙에 몰린 다섯개의 얇은선이 심사위원별 채점 편차고 
두꺼운 파란 선이 심사 총점(다섯명의 점수중 최고,최저점을 제한 합)의 표준편차입니다. 


편차가 큰 세 종목과 그렇지 않은 세 종목이 대조적으로 나뉘는데요.
기초 종목(슈템 패러렐 숏턴)에 비해 나머지 세 종목에서 편차가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종목보다는 종합활강, 카빙롱턴, 모글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합격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이번에는 종목별로 점수 분포를 살펴보시죠.



위에서 말한 슈템과 패러렐, 숏턴을 제하고 나머지 세 종목을 보면...
모글의 경우 유난히 주변점수보다 0점에 많이 몰려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평균점수도 모든 과목중 가장 높은 -0.18점이죠. 그러니 모글을 못탄다고 너무 걱정마세요.
심사에 편차는 크지만
다른 종목에 비해 적은 노력으로 0점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통계상으로는요^^;)
반대로 말하면 평균정도의 모글실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어렵다고 볼 수 있죠.
어중간한 모글 실력 가지고 있다면.. 모글 실력향상보다는 다른 종목에 투자하는것이 점수를 많이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종합활강과 카빙롱턴이 상대적으로 좌우로 넓게 퍼진 종모양을 형성하고 있으므로, 
해당 종목에 특히 집중하시는게 전체 종목을 합쳐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멋대로 결론을 적어보면 합격을 위한 중요 종목순위는 다음과 같겠습니다. 

중요도 1순위  : 카빙롱턴, 종합활강 (반드시 +를 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자)
중요도 2순위 : 숏턴, 모글 ( 적어도 제로(0)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 )
중요도 3순위 : 슈템, 패러렐 ( 큰 결격사유가 없도록 준비하자 )


이상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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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ngrok
일상2011/06/26 04:06

일본 여행 이틀째.

 

나는 늦잠을 잤고, 친구 둘은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사우나를 다녀온 후,

호텔에서 주는 조식을 먹고는 유후인으로 가기 위해 역으로 출발했다.

 

눈이 내리는 아침, 호텔 앞의 음식점에서.

 

 

역에 도착해서는 잠깐 쇼핑을 하고 먹거리를 산 후, 유후인으로 가는 카모메 급행 열차를 탔다.

 

우리가 탄 3호차. 열차 자리에는 표를 꽂아둘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나가사키에는 짬뽕, 카스테라가 유명한듯 하다. 만두도 샀다.

 

기차에서 먹은 음식들

 

 

 

 

기차를 타고 가면서 바라본 평화로운 일본의 모습

 

 

유후인 역에 도착.

 

 

유후인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작은 도시였다. 우선 숙소에 짐을 풀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이동.

 

잊을 수 없는 우동을 맛본 음식점!

 

잡사진 –_-;

 

최고의 맛! 왼쪽부터 새우튀김 우동(?), 모밀소바, 우엉튀김 우동

특히 오른쪽의 우엉튀김 우동의 맛은 정말 대박.

 

 

유후인은 온천 관광도시여서 구경할 가게들이 많았다.

 

벌꿀 가게(?)와 고양이 박물관(맞나?) 및 길거리에서 만난 고양이!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먹은 금상고로케!

무슨 상을 받았다는데… 하여튼 매우 맛있다! 유후인 시내(?)를 돌아다니면

두개의 금상 고로케가 있는데… 어디가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이날은 요기서 먹고 다음날은 다른 곳의 금상고로케를 먹었는데…

같이 간 두명의 친구는 두 군데 다 맛있다고 했고.

난 개인적으로 첫날 간 곳이 더 맛있었다.

 

 

금상고로케

 

 

 

숙소 앞 비석과 숙소 지도

 

유후인에서 묵은 숙소는 저녁과 아침을 제공해 주는 료칸. 노천욕도 할 수 있다.

우선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다. 아주 정갈한 정식을 제공해 준다.

 

숙소 식당 입구

 

누가 일본은 음식을 조금만 차려먹는다 했는가?!?

 

삼겹살과 파라핀 버너(?), 즉석에서 지글지글 익혀 먹는다.

 

각종 음식들.. 및 다 먹고 난 후 한컷 미소

 

 

다 먹고 나서는 다다미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는 잠깐 놀았다. 그리고는 온천욕!.. 여긴 당연히 사진이 없고…

 

 

숙소에서 찍은 이런저런 사진.

 

 

이렇게 온천욕을 모두 마치고 난 뒤에는 일본의 술을 마셔보는 시간을!

 

 

하지만 우린 모두 술을 못마시고… 결국 요걸 다 못마시고 잤다. ㅋㅋ

 

이렇게 두번째 날도 저물었다.

Posted by Yongrok
일상2011/06/26 01:59

호텔에 체크인한 후, 짐을 풀고 나가사키 짬뽕을 먹으러 이동. 이미 시간은 오후 네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

밖의 날씨는 흐리다 못해 간간히 눈발이 날렸다.

어쨋든 구매한 streetcar 자유 이용권을 가지고 OURA TENSHUDO-SHITA(오우라 텐수도시타)로 이동.

해안가에 있는 시카리로우 라는 전통깊은 나가사키 짱뽕집을 찾았다.

 

역시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대가방 방문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우리는 다섯시까지 추위에 떨며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오우라 성당 등을 비롯한 이곳저곳을 배회하며 사진을 찍었다.

 

오우라 성당.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성당이랜다.

입장료가 있고 나는 무교라서… 들어가보진 않았다.

 

지나가는 고양이

 

이름 모를 건물

 

 

짬뽕집 용 담벽락(?)

 

추위에 떨며 손가락 놀이도 미소

 

모델 컨셉…이라고 했지만 부랑자 컨셉

 

그러다가 다섯시가 됐고 드디어 음식점 입장.

메뉴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짬뽕과 볶음 짬뽕을 시켰다.

 

뭘 먹을까…?

 

 

짬뽕 Before After

 

볶음짬뽕 Before After

 

말그대로 흡입. 나가사키 짬뽕이란걸 처음먹어봤는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국물까지 싹싹.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다시 생각이 나면서 군침이 돈다...(저녁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 먹고 나오면서 음식점의 모습을 한컷. 아직 시간이 이르지만 사람이 많다.

 

이 짬뽕집이 역사가 백년이 넘는다는데... 건물 자체가 짬뽕집이고 2층엔 음식점 박물관이 있었다 -_- 굉장한 곳인듯.

 

하여튼 짬뽕을 다 먹고는 나가사키의 야경을 보러 가기로 했다.

나가사키 역에서 셔틀을 탈 수 있다고 해서 다시 street car를 이용해서 나가사키 역에 도착.

셔틀을 타는곳을 찾았는데 셔틀이 7시부터 있더라. 우리가 도착한시간은 6시...정도였던듯.

결국 시내버스를 이용해 보기로 결정하고 안내데스크에 가서 물어봤다.

 

어떤 버스를 탈지 안내를 해주고는 우리에게 날씨가 좋지 않아서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웹 번역기를 사용해서 한국어로 번역후에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센스까지!)

 

하여튼 그래서 이번엔 처음으로 일본 시내버스를 타는데, 일본은 특이하게 버스가 중간으로 타서 앞으로 내리는 방식이다.

그래서 탈때 돈을 내는게 아니고, 내릴때 돈을 낸다.

 

탈 때 이렇게 번호가 적힌 티켓을 받고 (좌), 내릴 때 받은 표에 적힌 번호에 해당하는 금액(전광판에 표시)을 낸다.(우)

 

나가사키 로프웨이 도착! 오른쪽 사진에 보면 한글로도 적혀있다.

 

 

티켓을 사고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간다!

 

나가사키의 야경!

 

 

나가사키의 밤은…엄청나게 추웠다.

내려와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들어간 음식점.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_-ㅋ 하여튼 음식이 무슨 분식집같다.

가이드 북에는 명소(?)라고 나왔지만… 전혀 아닌듯;

 

 

메뉴판

 

음식점 내부, 분위기는 고풍…스럽나?

 

음식은.. 그냥 분식집 돈가스 수준; 뭐 이런 돈가스가 이 지역 원조라나…!? (기억이 가물가물)

 

 

식사를 마치고 다시 천천히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다.

밑의 사진은 유명한 거리라고 해서 거쳐갔는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한적하고 사람도 없더라.

 

 

 

 

그렇게 첫날이 지나갔다.

Posted by Yongr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