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소모임. 서로 바빠서인지 자주 모이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모일때마다 서로 읽은 책들을 소개하고 좋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생산적인 모임이다.
'신문읽기의 혁명' 이란 책은 이 모임을 통해 알게 되었다.
사실 신문, 정치, 경제. 그닥 관심없는 이야기들인데,
그렇다고 아예 버릴수는 없는 이시대의 필수품목들이라서 항상 머리에 생각만 하고 있던중...
인터넷 서점을 기웃거리다가 2권이 있길래 1권을 빌려보고 이건 돌려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사버렸다.
그런데 사정상 1권을 못빌리고 계속 미루다가 그냥 1권은 생략하고 설 연휴를 이용해서 읽었다.
책은 크게 4개의 큰 마당으로 이뤄져있다. 그리고 각 마당이 3개의 작은마당으로 구성됐다.
각파트의 대부분이 주제에 해당하는 신문의 모습을 담은 기사들을 소개하고 그에 대해 비판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책에서는 내내 조중동이 열심히 까인다. 물론 그만큼 곪아있으니 비판받는 거겠지.
하지만 시종일관 조중동에 대한 비판을 보고 있으면 내가 조중동을 좋아하는건 아닌데도 오히려 약간은 부담스럽다;
그리고 많은 사례들이 소개되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책이 시사하는 바를 놓치곤 했다.
책의 제목 소제목을 잘 주지하면서 책을 읽으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있을듯.
책에서는 인터넷을 언론혁명에 있어 중요한 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에 거는 기대가 크다.
네트워크 기술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인터넷이 이룬 ecosystem의 이러한 순기능에 대해 왠지 뿌듯함을 느꼈지만..
내 연구완 상관없는 이야기겠지..?ㅋㅋ
p.s 그리고 책을 읽는동안 몇몇 생소한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그러한 단어중 상당수는 순수한 우리말 단어여서 읽는 내내 정감이 가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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