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0/07/31 11:34
YEHS는 Young Engineers Honor Society의 약자로써 대한민국 공과대학 학우들의 연합 모임이다. 또한 한국공학한림원의 산하 단체이다. YEHS에서는 주로 한림원의 지원을 받아서 학술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한다. YEHS에서 하는 학술활동 중 하나가 바로 리더십 강좌다.

YEHS는 다음 세대에 성공하는 공대 출신 리더가 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한 취지에서 공대생이 부족한 소양들을 보완하고 리더로서의 능력을 함양하고자 리더십강좌를 해마다 열고 있다. 강좌는 공대생이 취약한 글쓰기, 커뮤니케이션 등의 주제로 구성된다.

지난 7월 9일(금)부터 7월 23일(금) 까지 총 다섯번에 걸쳐서 YEHS 리더십 강좌가 열렸다.
이번 YEHS 리더쉽 강좌는 크게 글쓰기, 커뮤니케이션(PR), 그리고 심리학의 주제로 구성됐다.
각 강좌에서 좋은 강연을 해주신 연사분들은 다음과 같다.

 날짜강연 제목연사
 7월 9일, 14일 과학기술 글쓰기 김훈기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교수
 7월 16일, 21일
 성공하는 리더의 마음경영
 긍정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양창순
 양창순 대인관계 클리닉 원장
 7월 23일
커뮤니케이션? 공구(tool)도 모르면서..
 김호
 THE LAB h 대표


YEHS 리더십 강좌의 매력은 유익한 강좌를 신청만 하면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YEHS 회원들이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림원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뿐 아니다. 강연은 저녁 7시 부터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리는데, 시작 전에 기술센터 21층의 고급 중국식 레스토랑에서 푸짐한 저녁을 매번 제공해 줬다. 사족이지만 이런 지원도 배고픈 대학생들에게는 너무 감사한 일이다.

용궁 입구와 식당 내부.

매번 이런곳에서 식사라니!

저녁식사가 제공됐다는게 중요한건 아니다.


강연은 기술센터 16층의 중회의실/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마지막 커뮤니케이션 강연을 제외한 매 강연에는 다음과 같이 깔끔한 강의자료가 제공되었다. 한림원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강연자료들. 깔끔하고 예쁘다.


연사 섭외에도 무척 많은 신경을 썼다고 들었는데, 역시 매 시간마다 훌륭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강좌가 열리는 2~3주 내내 강좌를 들으러 가는 화요일과 금요일을 항상 기다렸다.

글쓰기 강연에서는 왜 글을 잘 써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들, 자주 틀리는 표현들에 대해 짧고 굵게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글쓰기는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므로 스스로가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다.

심리학 강연에서는 나르시시즘을 바탕으로 한 접근으로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 인간관계 사이의 갈등 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를 제시해 주었다. 연사분의 목소리도 좋았고, 진행능력도 굉장히 탁월해서 나 뿐 아니라 강연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커뮤니케이션 강연에서는 사람과 사람이 의사소통을 하는 공구(toolbox)에 대해 소개를 해줬다. 강연 중간중간에 활동적으로 임무를 부여해서 학생들의 집중도와 이해도를 높인 것이 좋았다. 역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강연답게 핵심을 정확하게 학생들에게 전달해 줬다.


매일같이 강연이 끝나고는 뒤풀이에서 맥주한잔씩을 하고 헤어졌다. 역시 서로 친해지는 방법에는 술자리가 최고다. 사실 YEHS는 상당히 많은 학교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이기 때문에 서로 친하게 지내기 쉽지 않다. 하지만 2~3주간의 집중적인 강연에서 매번 열린 뒤풀이는 서먹했던 사람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강연이 끝나고 연사분과 한장!

뒤풀이에서 한장!


각 강좌의 내용을 더 자세히 정리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포스트가 너무 길어져서 다른 회원들의 블로그 링크로 대체한다.
두 링크 모두 심리학 첫시간이었던 "성공하는 리더의 마음경영" 에 대한 포스트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크밸리 서포터즈 5기 발대식  (0) 2010/11/07
2010 추석  (2) 2010/09/24
YEHS 리더십 강좌 후기 (7/9~7/23)  (0) 2010/07/31
DSLR 유저 됐다.  (4) 2010/07/26
2010년 목표.  (5) 2010/01/04
2009년을 보내며.  (0) 2010/01/01
Posted by Yongrok
TAG YEHS, 강연
독서2009/11/20 22:01
국가대표 공학도에게 진로를 묻다국가대표 공학도에게 진로를 묻다 - 8점
YEHS 지음/생각의나무
 이 책에 대한 글을 쓰기에 앞서 본인은 “국가대표 공학도에게 진로를 묻다”를 발간한 YEHS의 회원이며, 책의 발간에는 전혀 관여한 바가 없음을 밝힌다.

 YEHS. 대한민국 유수 공대의 내노라 하는 공대생들이 모인 집단. 그곳에서 책을 냈다.(YEHS에 대해 말하려면 또 끝이 없지만, 이 글에서 다룰 내용은 아니니 생략한다.) 이미 YEHS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공 설명회를 하고 있기에 허무맹랑하거나 옅은 내용으로 책을 구성하지는 않았으리라. 어느정도 내용에 믿음이 간다는 소리다.

 책은 참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일까, 표지만 봐도 왠지 다양한 전공에 대해 금새 알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 )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공대의 각 전공별로 파트가 구성되어 있고, 각 전공별로 앞에는 개괄적인 설명을 하며 그 후 세부 분야들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해당 분야의 성공한 인물들을 소개하며 마무리하고 있다.

 내 전공인 컴퓨터 부분을 먼저 읽고 나서 깜짝 놀랐다. 분명 내가 전공한 분야이지만, 이 책은 각 전공들의 깊이를 담고 있다. 특히 각각의 세부 분야들에 대한 설명은 짧으면서도 핵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깊이를 가진 만큼 분명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분명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사실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는 것은 내용을 빼거나 추상화 하지 않고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다. 즉, 이 책은 전공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길 안내를 한다고 해보자. 갈래 길에서 어디로 간다. 그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라… 이렇게 설명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빽빽한 숲 속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는 선택하기도 어렵지만 설명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전공을 선택한다는 것은, 그리고 전공을 설명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책은 분명 고등학생들을 위해 예쁘게 디자인되었고 각 분야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어린 학생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배려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진지하고 어렵다.
하지만 그것이 전공 선택을 고민하는 고교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선의 구성이 아닐까?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 쓰여져 있는 공대생의 진로 이야기는 졸업 후의 진로를 고민하는 공대생들도 읽어 볼 만하다.
전국의 이과생들, 야자시간에 만화책 보지 말고 책 한권 사서 돌려보면 전공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http://blog.yulo.kr2009-11-20T13:01:480.3810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문 읽기의 혁명 2  (0) 2010/02/17
바람부는 날에도 꽃은 핀다  (0) 2010/02/02
국가대표 공학도에게 진로를 묻다  (0) 2009/11/20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탐욕의 시대  (0) 2009/11/13
1Q84  (0) 2009/11/02
The Secret  (0) 2009/10/25
Posted by Yongrok
일상2009/03/15 23:39
3월 13일, 한국 공학한림원(http://www.naek.or.kr)산하의 청소년 모임 단체 YEHS(http://www.yehs.or.kr)의 카이스트 모임이 있었다.
시간은 오후 6시, 장소는 한빛교회 옆 쪽문!

올해 2월까지는 ICU와 KAIST가 통합되기 전이어서 같이 학교 모임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 3월 1일을 기점으로 ICU와 KAIST가 정식으로 통합되면서 KAIST학생이 되었기에 자연스레 YEHS KAIST 학생 모임에 가게 되었다. ICU가 작았던 탓에 기존 ICU소속 YEHS회원은 나와 동현이형뿐이어서 뭐 별로 티도 안났다 ㅋㅋㅋ(고 스스로 생각중;)

어쨋든 캠퍼스가 차타고 한 10~15분 정도 거리 떨어져 있어서 동현이형과 함께 차를 타고 카이스트로 향했다. 카이스트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 본건 처음이었고 우린 쪽문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발견하고 테니스 코트 근처에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려 쪽문이라고 생각했던 그곳을 향해 가려는 순간 람보 아저씨와의 조우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이스트 후문[?]에 계신 람보아저씨

호탕한 목소리로 나와 동현이형을 불러세우시더니 다짜고짜 몇학년이냐고 물으신다.
학교 통합과 관한 일련의 이야기를 설명드리고 나니 무척 반가워 하시면서 커피한잔 하자고 우리를 경비초소로 이끄셨다 ㅎ
알고보니 예전 카이스트 드라마에서 람보아저씨로 등장하셨다는데... 안봐서 알수가 없었고;; 아저씨의 이런저런 무용담을 한 다섯번정도 반복청취하면서 약속시간에 늦을까봐 뜨거운 커피를 후루룩 마셨다. 겨우겨우 약속 사정을 설명하고 해방되면서(?) 쪽문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한 순간... 이곳이 쪽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겨우겨우 쪽문에 도착해서 YEHS 회원들을 만나게 되었다ㅎㅎ

도착하니 듬직한 지형이, 동진이형, 아현누나를 비롯한 10명정도 YEHS 회원들이 있었다. 다같이 고기집으로 이동해서 맛있게 고기를 먹었다 ㅋㅋ 우리 테이블에는 아현누나, 수진이누나, 동현이형, 나, 지형이, 수훈이(??맞나??) 까지 하여튼 남자 넷 여자 둘이 앉았는데 역시 지형이의 파워였는지 술도 고기도 제일 많이 먹었다. 고기집에서 배부르게 식사를 한 후 다들 2차를 갔는데 난 차가 있어서 ㅠ 동현이형은 내 차를 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작별하고 돌아왔다ㅎ 2차에 갔으면 다른 친구및 선후배들도 많이 알 수 있었을텐데 무척 아쉬웠다. 다음 모임부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듯 ㅋㅋ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원 지원 이야기  (0) 2009/05/31
졸업신청철회  (0) 2009/05/18
KAIST 정보통신공학과 -> 전산과  (0) 2009/05/08
KAIST 대학원 원서 접수.  (0) 2009/05/06
해외 인터넷 청년 봉사단 최종 합격!  (0) 2009/04/16
YEHS/ KAIST 정모 후기  (0) 2009/03/15
Posted by Yongrok
TAG Kaist, YEHS